이 글은 그저 저한테 쓰는 글이라
여기 계신 분들 중 그저 참고만 하시고,
또 의견이 다르다고 해도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처음으로 옵션에 발을 디딘게 2006년 말, 2007년 1월입니다.
당시 증권사 대리였던 저는 솔직히 옵션은 알아도 그저 주식만 바라보고,
또 당시 금융상품 영업에 주력했기에 옵션은 큰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2006년 12월 만기일에 정확히 몇물인지는 지금 기억안납니다만, 만기일 당일 0.01~0.02하던 옵션가가 106배인가 암튼 1.00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100배가 넘게 터졌습니다.
그 후 2007년부터 옵션매수전용계좌가 생기고, 그때 바로 차명으로 계좌트고, 매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초심자의 행운인지 당시 300정도로 한달만에 1500만원 만들었습니다.
카드값도 갚고, 룸빵도 가고,좋았죠.
이후 현물은 보기가 싫었습니다. 보더라도 고객들 관리하는 종목이나 아님 삼전, 하이닉스, 현대차 등 K200 중심종목들 위주로 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2007년 솔직히 그렇게 많이 오를줄몰랐습니다.
지수 1800선은 고점이라 여기고, 5월부터 줄곧 풋만 매매하다가 깡통, 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다 땡겨도 또 깡통
이제부터 미쳐가기 일보직전에 7월 2000포 찍고, 1700까지 급폭락. 올인 직전에 2000정도 만들고,
다시 카드값 메꾸기를 반복.
2007년 12월 만기 2006년 만기일이 생각 나 계속 콜베팅, 그러나 결과는 깡통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게 제가 전에도 썼지만, 12월만기는 이듬해 주가를 예측할수 있는 지표
2006년 12월 콜 100배 ☞ 2007년 대세상승장
2007년 12월 콜 깡통 ☞ 2008년 대세하락장
2008년 12월 만기주 월요일 콜 100배 ☞ 2009년 대반등장
2009년 12월 만기일 장중 0.08짜리 콜 3.73에 결제
0.01짜리 콜 1.23에 결제 123배 잭팟 ☞ 2010년 상승장
솔직히 2008년 리먼사태 이후 1년반만에 다시 2000갈지 몰랐음 대부분의 풋맨들은 리먼사태이후 1년이내에 다시 1000포 깨질 줄 알고 더블딥 예상하고 풋 들이대다가 깡통 마니 찼음
자. 2016년 12월 만기 콜 100배 ☞2017년 대세상승장
2017년 12월 만기 콜 0.05짜리 1.60까지 32배찍다가
2시 이후로 0.03짜리 풋이 2.76에 결제 풋 92배 대박
2018년 1~10월까지 콜대박은 거의 없었고, 2월에 풋 180배, 10월에 735배 풋대박
시장은 평창이고, 정상회담이고, 삼전최대실적이든, 액면분할이고 나발이고 상승에 젖은 투자자들 엿멕이고 있음
2018년 12월 만기?
콜대박이면 내년 상승장 준비
지난번 홍춘욱 박사 말 대로
마지막 하일라이트 상승국면 후 2020년 이후 대하락장 준비
2018년 12월 만기?
콜대박 없거나 풋 대박이면 김한진 박사 의견
내년도도 추가하락 2천포 깨지고 최소 1800, 1500까지 하방 대응할 계획입니다.
머. 미래를 예측하는것만큼 인간이 할수 있는 건 없지만 그래도, 오늘 한경신문에 나왔던 일제시제 최고 투기꾼 갑부가 된 반복창 스토리가 비트코인 스토리처럼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기에 과거를 알아야 현재가 있고, 또 미래가 있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