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들은 개인들의 기법을 다 알고 있다.
그 동안 선물옵션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한 기법을 가지고 매매해 왔다.
차트와 보조지표를 활용한 매매가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개인 매매자 대부분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좀 더 공부를 한 사람은 수급분석, 파동이론을 접목하면서 고수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각종 지표와 부선을 통해 매매는 결국 개인들의 전략을 완벽히 노출시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전쟁을 하려면 상대의 전략을 알아야 하는것은 상식중의 상식이다.
쉽게 말하면 선물옵션시장에서는 개인들은 자기의 전략을 노출시키고,
세력들은 전략을 감춘 채 전쟁을 하는것으로 보면 된다.
이 시장에 몇 개월만 있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대부분의 개인들은 증권사 HTS프로그램에 들어있는 기술적 분석지표와 보조지표,
각종 분석 자료들을 매매를 위한 기준으로 활용한다.
그런데 이것이 재미있는 현상이며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다.
증권, 투신 ,외신도 매매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좀 심하게 말하면 몯가 제로섬 게임에서 만나는 적들인 셈이다.
개인들은 이러한 적들이 제공해 주는 무기를 가지고 그들과 싸운다는 것이다.
싸움의 결과를 알 수 없다면 그것이 이상하지 않을까?
개인들이 철저하게 당하는 시장이 선물옵션 시장임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다.
증권, 투신, 외인 누가 되든 세력들은 개인들을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매매한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세력들은 이 시장에 나온 모든 지표와 분석기법을 다 알고 있다.
다 알고 있으니 각종 휩소와 속임수를 동원하여 개인매매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지표와 분석기법은 대부분 그들이 개발하고 사용하고 난 뒤
용도 폐기한 것을 세상에 공개한 것이라 보면 된다.
쉽게 말하면 미국이 F-35 초신예 전투기를 개발하면서 F-16전투기는 후진국에 파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