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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자유

  • 선물 중국 정부 대응

  • 리스크제로
  • 2019-05-16 17:47:13조회수 418

전면전 치닫는 G2 무역전쟁

200억위안 중앙은행증권 발행
中, 2년여 만 최대 美국채 매각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면서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자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적으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홍콩에서 200억위안(약 3조4400억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했다.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단기 채권이다.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하면 홍콩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결과적으로 홍콩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중국이 무역전쟁 중인 미국에 대한 보복 수단으로 미국 국채를 대량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실제 지난 3월 중국이 2년 반 만에 최대 규모의 미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미 국채를 투매할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보유 비중을 계속 줄이면서 경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올 3월 중국이 미 국채 204억5,000만달러(약 24조3,170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한 달 동안 미 국채를 매각한 규모로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다. 

이에 따라 3월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전월보다 104억달러 줄어 2017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인 1조1,205억달러로 줄었다.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미 국채를 매각해왔으나 무역전쟁 휴전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3개월 연속 미 국채를 다시 사들였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매수는 외화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있어 미 국채만 한 자산이 없다는 지적의 근거가 됐지만 이번에 재매각에 나서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 듯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 비중은 올해 3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해 2006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17.3%까지 떨어진 상태다. 

특히 최근 무역전쟁이 격화해 양국이 다시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면서 무역량에서 불리한 중국이 핵심 보복 카드의 하나로 미 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양국 간 관세전쟁에 불이 붙은 것은 이달 들어서지만 중국이 지난해 이후 꾸준히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점이 보복 카드로서의 국채 매각 경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보유하는 미 국채의 대량 매도가 현실화하면 미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시중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국 경제는 타격을 입게 된다. 

다만 현실적으로 중국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국채 가격이 내려가면 중국의 보유외환 자산가치도 급감하면서 중국도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중국에 있어 ‘미국 국채 매도’는 자기 파멸적인 핵 옵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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