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서 두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사망자 나와고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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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두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사망자가 나왔다.

17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위건위)는 전날 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감염 실태 보고를 통해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폐렴 증세를 보인 이후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15일에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위건위는 15일 0~24시 사이에 추가로 보고된 감염 환자는 없으며 지금까지 4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진단을 받았고 그중 5명은 중태이며 12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말했다.

누적 밀착 추적 접촉자 수는 763명으로 이중 644명이 의학적으로 관찰 해제 처리됐고, 여전히 119명을 관찰·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14일의 관찰기간을 두고 관찰 중이다.

다만 당장 다음주 춘절(중국 음력 설) 연휴가 시작돼 수억명의 중국인 이동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못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위건위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이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 제한적인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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