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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에 푹 빠진 원 지사, 연일 블록체인 강연 행보

  • 빤스런사나이
  • 2018-10-11 14:32:45조회수 33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계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와 만난 자리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조성해 단계적으로 암호화폐 발행을 허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주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요청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가 사실상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푹 빠져 있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원 지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석, 팀 드레이퍼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팀 드레이퍼는 이날 강연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분리한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큰 부분을놓치게 된다”면서 규제 샌드박스를 만들고 암호화폐 발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훌륭한’ 접근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원 지사도 블록체인 산업과 제주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탄소없는 제주 정책과 어떻게 연결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을 받고 “에너지 P2P 거래, 전기차 배터리 이력관리 등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탄소없는 제주 정책과 연계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 그는 “탄소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 모두 제주의 미래상을 그리고 있는 구상이며,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세계지식포럼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팀 드레이퍼의 발제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원 지사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주의 노력을 소개하는 내용의 강연을 한 다음 팀 드레이퍼와 원 지사의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팀 드레이퍼는 발제 강연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사회구조 전반을 탈중앙 구조로 변화시킬 수 있는 파급력이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하는 접근 방식으로는 블록체인 산업을 제대로 육성할 수 없다”면서 “투기 등 문제는 확실히 막으면서 토큰 이코노미를 진흥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점진적, 단계적으로 암호화폐 발행의 허용 범위를 넓혀나가자는 것이 제주가 구상하고 있는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투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발행에 처음에는 개인 투자자를 배제하고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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