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유럽경제공동체에서 사용가능한 최초 전자화폐 발행 허가

유럽 경제공동체(EEC) 전역에서 규제에 준거한 블록체인상의 전자화폐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랜드 금융감독기구(FME)는 지난 6월 14일 세계 최초로 유럽 경제공동체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화폐 발행 허가를 인가했다. 

이 라이센스 취득에 따라 Monerium은 유럽 경제공동체(EEC) 전역에서 규제에 준거한 블록체인상의 전자화폐를 사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이슬랜드 전 중앙은행감사위원회 회장 겸 Monerium의 공동 창업자 Jon H. Egilsson는 “Monerium의 전자화폐는 블록체인 상의 프로그램이 가능한 돈이 갖는 이점과 실적이 있는 EU 규제의 틀에 준거한 중앙은행 발행 통화에 가장 가까운 구조를 융합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에 대형 블록체인 기업의 Consensys등에서 200만 달러(약 20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던 Monerium은 블록체인을 활용함으로써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무역 대금을 지불하거나 기타 금융 결제 및 전자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 거래 자동화가 가능할 통화를 개발해 왔었다. 

Monerium e-money 플랫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을 사용하지만 오픈 스탠다드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호환성이 있으며, 분산형 금융 앱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일부 개발도상국 위주로 각국 중앙은행 주도로 전자화폐 발행을 염두에 두거나 개발에 착수하는 등 법정통화 전자화폐에도 서서히 경쟁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법정통화를 인가한 아이슬란드발 전자화폐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상당히 흥미로운 사례가 될 것이다. 

  

< James Lee 기자 (news@dailycoi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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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년 12월 15일, 데일리코인뉴스 관계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를 받아 전재하였습니다. (SNS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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