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원유 시황] 어제 트럼프의 이란 핵합의 관련 막말에 대해 미국 정가 내에서 비난 여론이 뜨겁습니다.
덕분에 유가가 조금 기운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트럼프가 어떠한 ´결정´ 을 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1. 첫 번째 사진은, CNN 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이란에 대해 "I have decided" what to do, will reveal soon
모든 결정을 내렸으며 곧 공개하겠다는 발언을 자막으로 내보내어 해당 발언을 문제삼으며,
2. 두 번째 사진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트럼프의 발언은 비관례적(unconventional)이며,
이란 핵합의는 외교적 절차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트럼프를 비판하는 장면 입니다.
상대가 천방지축 트럼프이다 보니, 그의 정신세계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지만
왠지 이번에도 트럼프 특유의 허풍 ´bluffing´ 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면서
어제 솥뚜껑 보고 놀랐던 유가의 상승세가 조금 주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입니다.
월가 현지 반응은, ´물론, 이란 제재를 다시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으나,
이란 핵합의 파기라는 사안이 트럼프 대통령이 저런식으로 ´나중에 말해 줄게´ 방식의 슬쩍 흘릴만한 무게는 아니기에
지금 당장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도입할 것 같지는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