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읽으시길...
많은 분들이 파생 트레이더에서 고수를 찾고 현재 제가 매매하고 있는 트레이딩룸에서도 고수 고수 이런 것에 열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파생 트레이더 고수가 과연 있을까요?
저는 단연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왜 그러면 파생 트레이더 중에 고수가 없는가? 그 이유는 바로 파생 시스템 자체가 리스크 관리가 안되게 되는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임.
그러면 주식은 고수가 존재할까요? 존재합니다.
과거 팍스넷에서 활동한 유명한 필명들이 많이 사라졌음.
양매도와 커버드콜 전략으로 수년간 엄청나게 수익도 올리고 또 그런 수익률을 바탕으로 일반분들에게 돈을 끌어와서 매매를 하신 분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많이 사라졌죠?
그렇습니다.
사무실에 저와 함께 있는 분은 당시 국내 최고의 합성전략의 고수였음.
No.1 이라고 말할 정도로 합성의 고수였습니다.
이 분은 2013년 옵션승수제이후 2013년 7월 바로 많은 합성하시는 분들의 무덤을 보고 국내파생을 떠나심.
큰 손실없이 수익금을 가지고 떠났기에 제 마음속에는 No.1 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13년 7월 10일 11일 많은 합성 매매자가 시스템에 KO패를 당함.
이번 풋옵션 200배 나올때 자문사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나오고 만기일 완전히 KO당했지만, 2013년도의 변동성에 그에 못지 않았음.
7월 10일까지 지수는 급락의 흐름으로 하방경직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고 합성하는 누구라도 하방을 풀 수 밖에 없는 상황임.
만약 100억을 가지고 합성해서 7월 10일까지 월물간에 버텼다면 20억정도 날리는 상황으로 마무리 되었을 수도 있지만, 거기서 만기일 하방으로의 움직임은 100억을 다 날릴 수 있기에 하방에 헷지내지 하방을 전량 정리하는 합성 트레이더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만기일 7월 11일 상방으로 3.6%가 올라버림.
이미 갭을 1.2% 띠우고 3.6%를 그대로 원웨이로 올리면서 오히려 마진콜은 상방에서 나옴.
콜 옵션 100배가 터진 날임.
그때 많은 합성 매매자가 파생에서 한번에 넉아웃됨.
파생이란 상품 자체가 100번 잘해도 1번에 다 날라갈 수 있기에 이것은 도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물이란 것은 현물의 헷지상품임.
옵션 역시도 변동성의 헷지상품임.
즉, 많은 트레이더가 간과하는 것이 헷지상품을 주상품으로 오인하면서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쓰고 있다는 것임.
이게 바로 한번의 실수가 모든 자산을 날릴 수 있는 이유임.
주식에서는 고수가 있다고 저는 말합니다.
파생에서는?? 저는 파생은 시스템이 무한의 고수이고 그외에는 없다.
즉, 파생 시스템이 모든것을 다 해먹고 나머지는 꽝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국내 선물옵션을 한지 9년 해외선물옵션을 한지 8년정도 되었는데 물론 매일 한 것은 아니지만, 큰 손실 없이 시장상황에 따라 차분히 수익을 내긴 했지만, 저는 개하수다라고 스스로 인정함.
다만, 주식에 있어서는 남들보다 조금 A4 용지 1장 두께정도로 잘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주식의 고수분들은 마하세븐이란 필명을 쓰시는 분.
그분은 과거 연구하시는 부분이 워낙 탄탄한 분이 공부도 많이 하시니 주식에서 국내 탑 트레이더라고 충분히 박수를 보낼 수준임.
그 정도의 수준에 오른 분들은 자산이 계속 축적 되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물론 블랙스완이 온다면 일정부분 자산 축소를 경험할 수는 있지만, 무너지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올인을 하지 않는 것임.
주식 레버리지가 1이라면 지수선물은 7 옵션은 30배의 레버리지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합성 트레이더가 간과한게 보통 100억가지고 합성을 하는 트레이더들.
주로 선물매도 풋매도의 변형 커버드콜이나 선물매수 콜매도의 커버드콜.
그리고 스트랭글 매도의 외가 양매도, 스트래들 매도의 근가 양매도 등.
거기에 밴드를 정해서 하는 버터플라이와 스프레드 전략으로의 강세 약세 스프레드 그리고 콘돌 전략.
모든 전략들이 노출되는 부분은 레버리지임.
100억을 가지고 합성을 하시는 분들은 월 2%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2억의 수익을 목표로 하면 하루 일수익이 1천만원 정도됨.
1천만원을 벌기위해서는 당연히 합성이 간편하고 네이키드 자체가 안됨.
그래서 양매도 내지 커버드콜을 쓰는 전략임.
외국인들은 강세 약세 스프레드 전략을 많이 쓰는데 국내는 청산도 골치아프고 수익이 별로 없기에 거의 안함.
2013년 7월 얘기를 한번 해봅시다.
만기 전일인 7월 10일 238포인트 부근에서 시작해서 235포인트 까지 급락후 236포인트 근처에서 마감.
계속 월물 빠지면서 합성 트레이더들의 손실이 하방쪽에서 엄청나게 손실.
이때 만기일 그들은 하방쪽 안풀 수가 없음.
바로 마진콜 계좌아웃이 확실시되고 있기에 하방을 풀고 상방은 그대로.... 오히려 하방 풋매수를 하면서 하방 2~3포 빠지면 큰 수익을 내게 끔 도박을 걸음.
거의 양매도 커버드콜등의 트레이더가 대부분 이럴 수 밖에 없었음.
헷지펀드들이 그것을 강요하고 끝까지 하방을 공격하면서 치는 싸움을 진행.
기관이나 일반 개인이나 자문사나 다 그렇게 하방쪽을 풀었음.
그리고 7월 11일 만기일 1.06% 갭상승으로 전일 236포인트 부근에서 239 근처에서 시작해서 245포인트 고가 찍고 244넘어서 마무리.
만기일만 3.3%가 올라버림.
오히려 전일 합성자들은 하방을 풀고 놔둔 상방에서 100배가 터지는데 100억을 가지고 매매했다면 하방에서 -30~40억 맞고 맨붕상태에서 위로 가면서 상방에서 그냥 깡통을 만들어버림.
이게 바로 프로그램 알고리즘임.
그때 합성 트레이더들이 거의 대다수 무너졌음.
제가 파생시장에서 9년간 살아남은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저도 과거에 합성과 밴드 등등 모든 전략을 다 해보고 수익도 내보고 했음.
그런데 단하나
내가 파생을 지배할 수 없고 내 의지가 만약 레버리지를 조정하지 못한다면 나는 한번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데이터 검증이었음.
데이터를 넣고 그 상태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매매할 것인가 모든 방법을 찾고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나 승률이 높으면 수익금은 작아야 되고 레버리지를 최저로 써야된다는 것.
즉, 100억을 가지고 있다면 옵션 양매도를 레버리지 30배를 감안해서 현재 1억에 20개 정도의 옵션 매도이므로 양매도를 한다면 콜 풋 양매도 20개미만 으로 치는 것이 맞음.
그래도 콜 30억 풋 30억의 매도를 친것으로 봐야됨.
한마디로 한방에 다 날릴 수 있다는 것임.
레버리지 30배.
콜 20개 풋 20개 쳐서 만약 0.50이하권 10틱먹으면 50만원 수준임.
최대 100만원 정도 하루에 버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100억을 투자해서 일 최대수익을 100만원 정도로 보고 매매하면됨.
보통 50만원도 못먹음.
그런데 100억 투자해서 콜 풋 200개 이상 지금으로 하면 1000개씩 치니 거기서 한방에 아웃.
즉, 실제 기대수익이 엄청나게 적다는 것이고, 100억을 가지고 있으면 합성이란 전략을 굳이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것임.
그런데 무리하게 하는 이유는 영업을 하기 때문.
트레이딩이 아니라 돈을 받아서 펀딩을 하는 영업을 하기 때문에 100억이란 돈을 파생에 다 쏟아붓고 무리하게 합성전략을 짜는 것임.
그게 자문사건 기관이건 개인이건 간에 한방에 무너지는 이유입니다.
결국 파생에서는 고수 하수 전문가 다 없다고 봅니다.
이게 저의 지론임.
그러면 돈은 어디에서 버는가?
주식으로 벌면 됩니다.
공매도가 수익모델일때는 같이 공매도 치면되고 또 뮤추얼 펀드가 수익모델일때는 해당 섹터의 주도섹터를 분석해서 같이 가면됨.
국내 공매도가 유독 심한 이유는 바로 그쪽에 모든 기관 투자자들이 집중하고 있기 때문임.
그런데 공매도도 합성전략과 똑같음.
헷지펀드가 잡으러 갈때는 끝까지 한도끝도 없이 죽이러 감.
이게 굉장히 무서운 얘기이고 또 재밌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는 폭락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파생에서 한방 크게 먹고 주식으로 리턴하는 분들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주식은 여러분들의 노력에 의해 평생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생이란 부분은 절대 동선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와 시스템과의 싸움이기 때문임.
"기회가 없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두려워 하라"
랄프왈도 에머슨 경의 말씀을 되뇌이면서 ...
성공 투자 하십시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