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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부자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별 관심없다”

  • 설악산호랭이
  • 2018-08-07 09:49:50조회수 455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경영연구소가 6일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KB금융 경영연구소는 2011년부터 한국 부자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부동산 및 기타 실물자산은 제외) 규모 10억원이 넘는 '한국 부자'의 수는 27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한국 부자의 서울 및 강남3구 비중이 감소했으며, 지역적 편중 현상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한국 부자들은 지난해부터 투기 광품이 풀었던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현재 투자 중인 한국 부자의 비중은 4%로 일반 투자자 대비 낮았다.

 

 

물론 과거 투자 경험자를 포함할 경우 암호화폐 투자 경험률(24%)은 일반 투자자(14%)보다는 높았지만 향후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한국 부자의 비중은 2%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투자 의향은 전 세계 고자산가 중 29%,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고자산가의 52%가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 와 비교할 때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및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며 한국 부자의 증가 추세는 이어졌으나 미국 금리인상 기조,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자산을 보다 안정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의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 부자수 및 금융자산은 2013년 16.7만명, 369조원에서 2017년 27.8만명, 646조원으로 평균적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만2천명으로 전국 부자수의 43.7%를 차지하고, 경기가 21.3%(5만9천명), 부산이 6.6%(1만9천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부자수 비중은 2013년 47.3%에서 43.7%로, 부산은 7.6%에서 6.6%로 감소한 반면, 경기도는 19.3%에서 21.3%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내 강남3구의 비중도 2013년 37.5%에서 35.6%로, 경기도의 부자수 상위 3개시(성남시/용인시/고양시) 비중도 같은 기간 45.2%에서 42.2%로 하락하는 등 특정 지역의 쏠림 현상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부자의 부동산 비중이 2년 연속 상승했으나, 향후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큰 시각차를 보였다. 이러한 한국 부자의 자산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비중이 총자산의 53%로 금융 및 기타자산에 비해 부동산에 다소 치우친 자산구조를 가지고 있다.

 

 

2012년 이후 부동산자산 비중은 하락하고 금융자산 비중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었으나, 2017년 들어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부동산자산 비중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국내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25.5%)이 부정 응답(21.5%)보다 높았지만, 서울/수도권 부자의 경우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비중(31%)이 부정적으로 보는 비중(16%)을 상회하는 반면, 지방 부자는 부정 응답(37%)이 긍정 응답(10%)보다 높아 지역별로 시각차가 컸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 하락으로 주식 비중이 크게 감소한 반면, 현금/예적금 비중 증가를 통해 안정적 수익 및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펀드 등 간접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부자들은 유망 투자처로 ‘국내 부동산’ 응답 비중(29%)이 가장 높아 부동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나 전년(32%) 대비 감소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전년 대비 상승(69%→73%)한 점 등을 볼 때 부동산 투자 의존도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식 등 직접투자에 대한 기대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국내펀드와 신탁 등 간접투자에 대한 응답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사모펀드 투자 의향이 전년(17%) 대비 약 22%p 상승, 새로운 고수익 투자처를 찾으려는 의향이 커지고 있다.

 

 

현재의 세금 납부액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상승, 세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처분의 주요 사유로 ‘세금 부담’을 꼽고 있으며, 가업승계 시 걸림돌로 ‘세금 부담’의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세금 문제는 부자들의 자산관리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을 보유 중인 부자의 주식 총 평가액은 평균 3.6억원으로, 주식 보유 일반 투자자(KB금융지주 설문조사)의 3천4백만원 대비 크게 높았다. 한국 부자는 주식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는 성장주 투자 비중이 62%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42%) 대비 투자 선호도가 높았으며, 중소형주(33%)보다는 대형주(48%)의 투자 비중이 높았다.

 

 

http://naver.me/x7hk3w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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