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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낸스 “API 초기화·롤백·피해보상 기금 조성”…후속 대책 발표

  • namkinam
  • 2018-07-04 20:41:46조회수 554

바이낸스 “API 초기화·롤백·피해보상 기금 조성”…후속 대책 발표

 

바이낸스가 4일 새벽(현지시간) 자사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 시스코인(SYS)의 불규칙 거래와 관련한 개요 및 사태 수습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새벽 여러 API 사용자로부터 불규칙한 거래가 감지되어 내부 위험 관리 시스템이 실행되었다”며 “이후 거래, 인출 및 기타 계정 기능을 일시 중지하는 등 빠르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지한 관련 조치 사항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API 사용자의 모든 기존 API 키를 제거하고 다시 만들도록 요청하면서, ▲일반 API 사용자가 아닌 경우 API 키를 만들지 말 것 ▲타사 서비스 제공 업체가 개인 API 키에 액세스하지 못하게 할 것 ▲IP 화이트리스트 기능을 사용하여 키를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할 것 등, 보관상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바이낸스는 불규칙한 거래에 대해서는 그 이전 상황으로 롤백을 진행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승하는 SYS 가격을 거래하도록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에게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거래 수수료 면제 티켓을 제공하기로 하고 피해 사용자들의 신청을 요청했으며,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도 같은 기간 거래 수수료 7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단, 할인은 거래시 바로 차감되는 것이 아닌 14일 마감된 BNB로 환산해 지급한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용자 이익 보호를 위한 SAFU (Secure Asset Fund for Users)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금은 14일부터 거래소 이용시 부과되는 수수료의 10%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바이낸스 측이 전액 조성하며, 별도의 콜드 지갑에 보관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관련 매체들은 바이낸스의 이번 사태에 대한 원인과 분석 등을 빠르게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의 비아뉴스(Bianews)는 시스코인 블록 데이터를 인용, 10억 개가 넘는 시스코인이 87670 블록에서 채굴됐다며, 시스코인의 총 공급량이 8.88억 개이고 모두 87670 블록 이전에 채굴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더 넥스트웹(Thenextweb)은 바이낸스에서 SYS 1개 당 96BTC로 매수하는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스코인의 시세가 급등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보도했으며, 중국 암호화폐 미디어 비스제는 "현재 SYS는 16개 거래소에 상장된 상태로 그중 93%의 거래가 바이낸스에서 이뤄지며, 업비트와 비트렉스의 거래량 합이 5%를 조금 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개발자 제임스 롭(Jameson Lopp)은 “이번 사건은 지난 2010년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버퍼 오버플로우(buffer overflow) 공격과 비슷하다”며 “당시 이를 통해 1840억 BTC가 생성된 바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거래소를 정상화 하고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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