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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자병법36계] 제23계 원교근공,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공격한다

  • 해선달인
  • 2017-10-24 09:29:54조회수 813

원교근공 - 遠交近攻]


 

먼 나라와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를 공격한다.

 

 

"혼란 중에 지리적 제약까지 있을 경우, 가까운 것부터 ㅅㄴ에 넣는 것이 좋다.

멀리 있는 것부터 치면 해로울 뿐이다.

이념이나 이해 관계가 맞지 않아도 지리적 조건을 중요시 해야 한다."

 

 

이 원교근공의 전략은 범저가 제안한 것으로 천하를 평정하게 되는 진시황의 기본 외교 전략이다.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에서 망명 해와 승상이 된 범저가 진소양왕에게 올린 내용을 옮겨본다.

"제나라는 국력이 막강합니다.

게다가 진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제나라를 공격하려면 진나라의 군대는 반드시 한, 위 양 국의 영토를 통과해야 합니다.

만약 병력을 적게 파견하면 이기기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 많은 병력을 파견할 경우 설사 이기더라도 제나라의 장기적으로 점령할 수가 없습니다.

먼저 이웃 국가인 한나라와 위나라를 공격한 다음 계속 진군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가까운 나라부터 공격하면 진니라가 점령하는 영토들은 즉각 진나라에 귀속될 것입니다.

한나라와 위나라의 땅은 천하의 중심지입니다.

진나라는 반드시 우선 한나라와 위나라의 땅을 점령한 후 초나라와 조나라를 위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초나라와 조나라는 틀림없이 진나라에 귀부해올 것입니다.

이 양국이 귀부하면 제나라는 두려워 떨 수 밖에 없습니다.

천하가 자연스럽게 진나라의 수중에 들어오게 됩니다."

 

 

원교근공은 주변의 국가와 항상 대치되어야 하기 떄문에 피곤한 전략이지만,

자신의 세력을 차근히 넓혀 나가기에 좋은 장점이 있다.

실 생활에서는 주변 이웃과 잘 어울려 살기를 바라지만 기업은 그렇지 않다.

주변의 모든 상황을 이용하여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려고 하고 있으며,

상대의 빈틈을 보면 여지없이 먹이감으로 판단한다.



투자에서 가까운곳은 잘 아는 종목,

먼 곳은 잘 모르는 종목으로 분류한다면 원교근공의 전략이 딱 맞아떨어진다.

잘 아는 종목을 위주로 분석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갖어야 한다.

소문에 따라다니고, 검색에 걸리는 종목을 기업의 내용조차도 이해하지 않고 거래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설사 운좋게 수익이 났다고 해도 다음에도 수익이 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경솔한 거래로 손실이 날 확율만 높을 뿐이다.



잘 아는 가까운 종목을 위주로 거래하면서 먼거리의 종목을 꾸준히 관찰하여 관심종목에 편입시켜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쁘게 보이는 차트와 매매자의 치열한 공방을 가만히 지켜만 보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심리를 꼭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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