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정부, 가상통화로 지하철요금 지불 방안 검토고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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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지하철 카드와 비행기 티켓 요금 지불 등 자국내 금융 거래를 위한 가상통화(가상화폐·암호화폐) 활용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CN은 14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DNA인디아를 인용해, 가상통화 관련 규제 로드맵을 연구하는 인도 정부 위원회는 직접적인 통화 대용보다, 지하철 카드와 같이 토큰화된 사용자 맞춤형 블록체인 기반 가상통화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위원회는 맞춤형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을 통해 지하철 카드와 같은 스마트 카드를 대체하는 데 쓰일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간부문에서 항공사 마일리지처럼 다음번 티켓 구매에 사용할 수 있지만, 현금으로는 바꿀 수 없는 로열티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을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초 재정경제부가 최초로 설립한 이 위원회에는 인도의 조세, 경제, 중앙은행 등 여러 부처가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인도 내 가상통화 산업 실태와 관련 규제 둥을 연구하고 자금세탁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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