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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북제재 대응위해 모네로 채굴에 주목중

  • 설악산호랭이
  • 2018-08-27 15:39:43조회수 514

갈수록 강해지는 대북제재에 맞서기 위해 북한이 암호화폐 채굴에 주목하고 있으며, 또한 IT 전문 인력을 통해 암호화폐 사업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발표되었다.

오늘 8월 27일 등록된 주간 KDB리포트 제 793호, ‘북한의 가상통화 이용 현황’에는 현 북한의 암호화폐 인식과 개발 상황에 대한 내용이 서술되어있다.

 

리포트의 작성자인 한반도신경제센터 부부장 김민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적 인식은 부족하나, 전문가 사이에서는 관련 개념이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입국한 탈북자 중에서 북한에서 암호화폐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전무한 수준인 반면, IT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은 암호화폐의 개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가령 올해 초 북한의 여행업체 고려 투어에서는 만우절을 맞아 고려 코인이 출시되었다고 작성한 적이 있다. 또한 북한의 IT 기업인 조선엑스포는 암호화폐 거래용 솔루션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고도 한다.

 

북한은 2017년 5월부터 7월 사이 비트코인 채굴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큰 성과를 올리지는 못하였다고 한다. 비트코인을 효율적으로 채굴하기 위해선 고가의 ASIC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신 모네로 같이 CPU로도 채굴이 가능한 암호화폐 채굴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채굴 외에도 악성코드 유포나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1월에는 사용자 몰래 모네로를 채굴한 뒤 북한측 지갑으로 발송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되었으며. 북한이 비트코인이나 거래소에 대한 해킹을 시도하였다는 주장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북한은 갈수록 강해지는 대북제재와 외화 확보의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슈퍼노트를 발행하여 외화를 확보하고, 대외 공작비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전보다 무역과 금융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해지게 되자, 자금 추적이 어렵고 환전이 유리한 암호화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현제 coinmap.org에 등록된 북한의 업소는 총 다섯 곳이다. 평양시 영광거리에 음식점 두 곳과 주점 한 곳, 평양내 신시가지인 문수거리에 주점이 한 곳, 마지막으로 무역항이 있는 원산항에 카페 한 곳이 등록되어있다. 등록된 업소들은 모두 외국인이 자주 들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에서는 북한에서 암화화폐 관련 비즈니스가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선 고성능의 PC와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싸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데.

현제 북한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다면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나 시장 형성은 어려울 것이고, 간단한 채굴이나 송금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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