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들에게 절대적 존재로 통하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이 비트코인을 다시 한번 강하게 비판했다. 비트코인을 사는 건 도박일 뿐, 결코 투자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세계에서 세 번째 부자인 버핏은 비트코인에 대해 꽤 오랫동안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포브스>는 전한다. 이와 관련, 버핏은 지난 토요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비트코인이나 기타 암호화폐는 구입한다 해도 스스로 어떤 가치도 만들어낼 수 없다. 그저 다음 사람이 더 비싼 값에 되사주기를 바랄 뿐이다.”
여기에 버핏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암호화폐 자체가 문제될 건 없다. 다만 도박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다음 사람이 와서 더 많은 돈을 내고 되사기만을 바란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일종의 도박이다. 투자라고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