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를 걸쳐, 9만4천개의 비트코인을 한지갑에 가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아시안고래가 거래소로의 자금이동을 시작했으며, 이로인해 대규모 매도의 공포가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블록체인데이터를 통해서, 1KAt6STtisWMMVo5XGdos9P7DBNNsFfjx7 주소에 있는 93,947개의 비트코인이 3월~5월 두달이란 시간에 걸쳐 모인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갑의 비트코인 중 8천개가 줄어들었습니다. 이 지갑은 4천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두번으로 나누어 후오비로 보냈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다른 4천개의 비트코인을 다시 이동시켰으며 그중의 대부분은 역시 후오비로 보내졌습니다.
이런 지갑내 잔금감소후에도, 이 거래지갑은 비트코인시스템내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소는 누구의 소유일 까요? 그 해답은 분명치 않습니다.
가장 큰 비트코인 지갑주소들은 대체로 거래소에 속해있습니다. 실제 더 많은 자금을 보유한 5개의 지갑주소들은 각각 비트파이낵스와 바이낸스, 비트렉스와 후오비 그리고 비트스템프에 속해있습니다. 거래소가 관리하는 개인키는 보통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으며 보안강화를 한 동결지갑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해커의 거래소 공격으로부터 안전합니다.
많은 수의 이런 주소들은 3으로 시작되는 P2SH 주소로서, 전송전에 여러 키를 통하여 서명해야하는 다중서명주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허나, 거래소와 연결되어 있지않았으며, 여러번 송금한 이 주소는 새로운 거래소가 소유한 동결지갑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1로 시작하는 주소는 다중서명주소도 아닙니다.
지갑탐색기(WalletExplorer)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금의 출처가 싱가포르기반의 거래소인 후오비와 중국기반의 지갑플랫폼인 HaoBTC에서 상당부분을 시작한 것으로 보아, 그 자금의 소유자가 아시아에 거주중이거나, 최소한 아시아기반의 중개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허나, 중국계 언론매체인 BABI파이낸스는 이런 금액의 대부분이 장외거래 플랫폼의 도매거래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매수자와 판매자는 글로벌 현물시장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장외거래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BABI는 암호화폐의 장외판매와 관련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했습니다. 이 지갑은 알려지지 않은 (아마도 기관)매수자를 위한 두바이의 브로커소유라고 말했습니다. CCN은 이런 소유권에 대한 확인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이 지갑이 거래소로 자금이전을 시작했다는 사실로 매각준비를 하는 것인지, 혹은 이를 이미 시작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