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인의 넋두리...고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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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날부터

기관이 선봉에 서서 코스피 코스닥 양쪽을 다 조지니...

결국 아래위 맟추는 게임,

홀짝게임, 등등은 쩐많은놈과 아니면 느긋한놈만 살아남는듯.

간혹 0.1프로 천명중에 한명정도 데일리해서 큰손이 되긴하는데..

이사람도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주변에 손가락질 당하고 돈빌리러 다니고 ..깡통 몇번차고 옥상에 두세번 올라가는 삶을 경험해야 그렇게 되더라.

주식 파생하는 사람들중에 돈을 벌었던 잃었던 그 기술 자식에게 물려주고 주식 파생 시키겠냐고 하니 블랙락, 골드만삭스의 전문 트레이더들도 100이면 100 다 아니요라고 답하더라.

제임스 루빈스키라는 세계최대 블랙락에서 혼자 채권 10조를 운용하는 그 트레이더는 지옥엔 나혼자면 충분하다라도 말했으니...

자본주의 꽃이라고 하는 주식 파생.... 그 꽃은 화려하고 욕망의

결정체이고 그속에서 생활 하는 트레이더들은 욕망의 불덩이 속에 뛰어든 나방같은 존재일뿐 거대한 시장의 소용돌이 속에 불에 타고 부스러진 상처밖에....나중엔 쓸쓸히 형체도 없이 산화되는 운명...

처음 시작은 종잣돈을 나한테 안쓰고 부모님 위해서 아내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다 그렇게 시작하고 나 한테는 한푼돈 안쓰고 밥도 5000원 6000원 짜리 사먹고 열심히 하지만....

결국 그 가족들이 등돌리고 실망하고.... 난 억울하고 투자한 시간 돈..... 다른것을 하고 싶어도 10여년 이것 밖에 안해서 할수 있는 다른일도 없고.....

이게 파생인의 현실이지....

이것이 우리의 이야기이고 삶이고... 부정하려고 해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고... 복리의 수익 크게한방 좋은 기법 매일 꿈 꾸고 생각하지만... 그 때 생각할때만 달콤한 내인생이고 ... 현실은 내가 몸 아플때 제대로 수술할 돈도 없는 라이프....

결국 0.1프로 만들어갈수 있는 성공 하지만 그 0.1프로도 행복하지도 않고....

우린 지옥 중에 지옥 무간지옥 에서 고통을 견디며 재기를 꿈꾸는데...

2019년 ...돼지띠 다들 진심으로 성공하시고 살아 남으십시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세상은 파생인은 인정안해주지만, 난 그대들의 노력 열정 인정해주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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