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인 채굴 좀비PC 100만대 만든 이들 검거…역대급 규모
- 100만대 이상의 좀비PC를 만들어내 가상통화를 채굴한 일당이 중국에서 붙잡혔다. 이들이 지난 2년간 가로챈 금액은 1500만위안(약 220만달러)에 달한다. '크립토재킹' 일당이 중국 공안 당국에게 검거됐다. 크립토재킹은 타인의 PC를 조종해 가상통화를 채굴하도록 한 뒤 이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가상통화를 캐내기 위해서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전력이 소모된다. 특히 개인 PC로 채굴하면 전기요금이 폭증할 수 있어 채산성이 0에 가깝다. 이번 사건의 조사가 시작된 것은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의 보안팀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공안 당국에게 몰래 설치되는 채굴용 악성프로그램에 대해 경고하면서부터다. 소위 '트로이목마' 형태의 이 악성코드는 컴퓨터 CPU 사용률이 50% 이하일 때마다 실행되도록 설계됐다.
트로이목마... 머리 좋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