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윙클보스 ETF 승인 거절... 찬성 의견도 있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윙클보스 형제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최종 거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SEC 위원 Hester M. Peirce는 '찬성'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SEC "비트코인 ETF '시장 조작으로부터 안전하다' 설득력 부족"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웹사이트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가 제안한 비트코인 ETF의 승인 신청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SEC는 "윙클보스 형제가 언급한 '시장 조작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는 부분의 설득력이 부족(unpersuasive)하다"고 설명했다.
美 SEC, 윙클보스 형제 BTC ETF 승인 기각
미국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창업자 윙클보즈 형제(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6월 비트코인 ETF 관련 세부 내용을 개정해 SEC에 재차 승인을 신청한 제미니는 '시장 조작 관련 리스크, 사기 행위로부터의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신청이 기각됐다. 한편 SEC는 추가적으로 CBOE, 반에크 및 솔리드X의 ETF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