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WTI 1월물은 1.40달러, 2.6% 하락한배럴당 51.49달러에 마감.
OPEC과 주요 산유국이 감산규모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큰 폭으로하락.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6일부터 시작된 산유국 회동에서 감산 규모를 주시.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시장의 기대보다작은 규모의 감산의 가능성이 대두되며 불안이 증폭.
사우디의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은 일 평균 100만배럴의 감산이적절하다는 의견. 다만 이는 앞서 OPEC 경제위원회가 권고한일 평균 130만 배럴의 감산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해 하는 모습.
게다가 이 100만배럴의 규모도 확정된 것이 아닌 상황.
이와 같은 상황은 핵심 산유국인 러시아가 큰 규모의 감산에 대해 여전히 소극적이기 때문.
다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10주 연속 증가세를 멈춘 점이 유가의 하락압력을 완화.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732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
어케인 캐피탈의 존 키들루프 창립자는 100만배럴 감산은 매우 실망스러운수준이라며, 현재 산유국 간 이견이 있는 것이 명확하다고 진단.
귀금속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2월물은 1달러, 0.08% 오른 온스당1243.60달러에 마감.
금 가격은 뉴욕 증시와 달러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며 상승.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화웨이 CFO가 체포됐다는 소식에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상승.
이로 인해 현재 휴전 상태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타결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
또한 VIX지수도 9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기술 전략가는 지금이야말로 금이 의미 있는 랠리를 나타낼 순간이라며, 증시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달러 역시 부진하다고 분석.
RJO퓨처스의 알레스 투로 전략가도 증시 매도세와 달러 약세로 안전자산에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