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dominance)란 암호화폐 전체 시총에서의 비트코인 시총의 비율을 말합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00억이라고 했을 때 비트코인의 시총이 40억이라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40%가 되는것이죠.
주식에서는 신경도 안 쓰는 도미넌스에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는 비트가 기축통화로 쓰이는 코인마켓의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미넌스에 왜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증권시장의 경우 바닥을 찍고 오를 때 우량주부터 상승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코인시장 역시 시총이 상승할 때 대장주라고 할수 있는 비트코인으로 먼저 자금이 쏠려 상승을 보여줍니다.
그 이후 다른 알트코인으로 분산이 됩니다.
즉 비트코인은 가만히 있는데 알트코인만 시총 증가가 일어날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앞서 언급했던 비트코인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구매하는 구조적 방식에 따라 발생한다고 보여집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국내투자자의 경우 빗썸에서 원화로 트론을 사서 트론 시총을 주구장창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거래소의 경우 비트마켓에서 비트코인을 통해 트론을 구매해야 하는 구조이다보니, 먼저 대장코인(비트코인)이 쭉 시총을 증가시키면서 치고 나가준 이 후 일정 구간에서 횡보를 하고, 그 다음 비트를 들고 있는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눈을 돌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싸진 알트의 가격을 올리는 것입니다
★ Ex) 1000만원 짜리 비트, 100만원 짜리 트론이 있다고 가정
비트가 먼저 시총을 끌어올리면서 2000까지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트론은 변화없이 100만원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1000만원 비트로 트론10개가 구매 가능했지만, 2000만원 비트로는 트론 20개를 살 수 있어진다.
알트코인을 사려면 비트코인을 사야하고, 알트코인을 현금화하려면 비트를 거쳐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상승장이 오면 비트가 먼저 오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한정된 자금안에서 비트코인을 사기위해 원래 가지고 있던 알트를 팔고 비트를 사는 경향을 보이고 알트의 가격을 비트가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