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아침 코인뉴스 브리핑 정리

1. 미국 현지 미디어 액시오스(Axios)가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광고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선별된 암호화폐에 대한 플랫폼 내 광고 노출을 허용할 예정이다. 단 ICO 광고 제한은 지속될 예정이다.

2.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bitcoin)이 인도재정부 경제수석 수바시 찬드라 가그(Subhash Chandra Garg)의 발표를 인용, 인도 암호화폐 규제 조항이 7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인도최고법원은 인도중앙은행(RBI)의 암호화폐 금지령에 대한 청원서 심사에 동의를 한 상태이며, 오는 7월 3일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의 경제 고문 신현송(Hyun Song Shin) 연구개발팀 책임자가 "사람들이 투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구매한다면, 암호화폐는 증권, 채권 등 유가증권으로 분류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를 규제 감독하려면, 기타 금융상품과 같은 엄격한 규제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4.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가 “암호화폐는 제한된 확장성으로 인해 전통적인 화폐를 대체할 수 없지만, 중앙은행 암호화폐(CBDCs)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키엘 세계경제연구소(Kiel Institute for the World Economy) 또한 논문을 통해 “CBDCs는 현재 일부 준비은행 시스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5.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일부 비트코인 개발자에게 위탁한 시크릿 비트코인 키(Long-Secret Bitcoin Key)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프라이빗 키는 '경보 시스템(alert system)'의 활성화를 통해, 필요 시 소프트웨어 사용자에게 자금 보안 관련 경고를 알리는 툴이다. 앞서 2016년 보안문제와 잦은 혼란을 빚어 해당 툴은 자취를 감췄지만, 코어 개발자 브라이언 비숍(Bryan Bishop)이 7월 초 이를 공개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6. 중국 채굴업체 하이풀(HiPOOL FAB Mining Pool)측이 전날 "해커들이 지난 22일 오후 조직적으로 본사의 알리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정보(마이닝풀 지갑, 프라이빗 키, 데이터 베이스 등)를 해킹해, 수백만 위안(한화 약 수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업체는 "이로 인해 운영을 영구적으로 종료하게 됐고, 모든 채굴 수수료가 입금되고 난 후 채굴자들에게 배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7. 중국국가지식재산국(SIPO)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은행 산하 디지털화폐 연구소가 신청한 특허가 40개를 넘어섰다. 해당 연구소는 암호화폐의 특징과 현행 화폐 시스템을 결합한 디지털화폐 발행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8.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지캐시(ZEC, 시가총액 21위)가 하드포크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지만, 일부 채굴풀들의 전환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해싱파워가 하락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