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과 디커플링 - 금주 증시는 메쟈맘입니다

어제 하노이 결렬은

예상 밖 결과였지만, 시장은 이 여파가 오래가진 않을겁니다. 

그렇다고, 월요일부터 바로 오른다는건 아니고,

제 경험상 단기이벤트하락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는겁니다. 

그보다 최근 중국집이 불 난 거에 비해 개스피는 슬슬 옛날 본성 드러내는거같습니다. 

2013~2014년경

일본 아베노믹스로 엔화 약세로 닛케이가 8천에서 2만가는동안, 일본주가가 강할때는 엔화약세로 한국기업들 실적악화우려로 못 가더니, 중간중간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때 닛케이가 급락하면 우린 도로 빠지곤 했습니다. 

닛케이가 5프로 오를때 개스피는 강보합

닛케이가 보합일때 개스피는 1프로 하락

닛케이가 2프로 폭락하면, 개스피는 2.5프로 하락 

이런식으로 닛케이가 따블넘게 오르는 동안, 개스피는 2천 딸딸이만 쳐댔습니다. 

2015년 중국 상해증시가 2천에서 5천갈때도 똑같았습니다. 

중국은 연일 경기부양, 주가부양할때 우린 겨우 2189가 고점, 중국버블 터지니, 개스피는 1800

이런 얘기 왜 하냐면, 앞으로도 그럴일들이 많을꺼같습니다. 

최근 증시흐름 장중 보면 개스피가 젤 약합니다. 

중국집이 5프로 폭등할때도 개스피는 중간중간 중국이 쫌만 밀리려는 폼만 잡아도 개스피 선물이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오늘 중국 MSCI  A주 편입 발표로 기존 5프로에서 5월 10프로, 8월 15프로, 11월 20프로로 비중을 올립니다. 그럼, 그냥 새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개스피 팔아서 중국 A주 사야하니, 중국 오른다고, 개스피도 오르진 않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때 상방도 먹기어렵지만, 하방도 중국장이 5프로씩 급등하는데, 거기다가 풋질하는것도 제 경험상 어려웠습니다. 

지나고보니, 커플링장이 좀 더 먹기 쉬었지, 디커플링장은 정말 수익내기 어려운 장이었습니다. 

금주 증시는 메쟈맘입니다. 만약 트럼프의 결정이 오히려 나았다고 보면, 증시는 어느새 다시 기어오르겠고, 당분간 개스피는 모멘텀없다면, 게임주 투자해보신 분들 아실겁니다. CBT때 사서, 오픈때 파는겁니다. 넷마블, 엔씨, 펄어비스 등 대작게임 출시일전후가 고점입니다. 따라서, 메쟈가 당분간 개스피 모멘텀 없다면 주가는 약세가 되겠죠. 하지만, 풋시세도 쉽게 주진 않을겁니다.

모든건, 메쟈맘이지, 우리들 마음대로는 안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