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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굴 장비 팔아요"…코인 폭락에 채굴업체도 '백기'

  • 꼬기묵자a
  • 2018-11-23 10:00:21조회수 370

 

가상통화 가격이 폭락하면서 채굴업자들도 두 손을 들고 있다. '본전'도 건지기 힘든 수준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 때문에 채굴 장비를 팔고 사업을 접을 정도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현지 가상통화전문매체 8BTC를 인용해 채굴업체들이 채굴 장비를 처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굴업자들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의 'F2Pool' 페이지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산성이 줄어들자 사업을 접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가상통화 가격은 지난 일주일 사이에만 30% 이상 폭락했다. 전 세계 가상통화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5일 수개월 간 유지된 6000달러선이 무너졌다. 지난 20일에는 5000달러대가 붕괴됐다. 2만달러에 육박했던 연초 대비 4분의 1수준이다. 오전 9시 현재 45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통화 투자 열풍이 본격화하던 지난해 10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채굴업자들이 채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5000~6000달러대로 알려졌다. 때문에 채굴업체들은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계속될 것을 우려해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채굴업체들이 더 이상 전력 및 기타 관련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시장 침체는 중국 신장과 내몽골 지역의 중소 채굴업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8BTC에 따르면 일부 채굴장비는 기존 판매가의 5%에 불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전 2만위안(약 326만원)에 구입한 채굴기기가 1000위안(약 16만3000원)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채굴업자들은 주로 안티마이너 S7·T9, 아발론 A741 등 구형 모델들을 우선적으로 처분하고 있다. 

 

가상통화 시장의 불황이 개선될 가능성도 불투명하면서 사업 포기 채굴업체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폭락이 비트코인 하드포크(기존 블록체인에서 갈라져나오며 새로운 블록체인과 가상통화가 만들어지는 것)에서 나타난 잡음 뿐만 아니라 가상통화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불신이 터져나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통화와 블록체인이 미래의 희망으로 꼽히지만 정작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이 등장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피로감과 불신이 쌓인 투자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123093946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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