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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 트럼프 환율 트윗

  • 리스크제로
  • 2019-07-05 09:10:52조회수 274

대유럽 관세 우려 촉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환율 관련 트윗이 미국의 대유럽 관세 부과 우려를 촉발했다고 CNBC가 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유럽이 대규모 환율 조작 게임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경쟁하기 위해 시스템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라며 "우리도 응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앉아서 공손하게 그들의 게임을 계속 지켜보는 멍청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NG의 로버트 카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환율 조작에 대한 비난이 백악관의 대EU 관세 언급과 유럽의 대응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양측의 무역 긴장을 가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 무역대표부는 유럽의 항공기 보조금에 대응해 40억달러 규모의 유럽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품목을 공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5월 말 미 상무부는 달러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국가에 대해 미국이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 가치의 평가절하를 환율보조금으로 규정해 상계관세의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게 당시 상무부의 설명이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러한 변화는 미국이 외국 수출업체들에 미국의 산업을 해치는 환율보조금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해외 국가들은 더는 환율 정책을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을 불리하게 하는 장치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 약세가 트럼프의 대유럽 관세 위협을 촉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또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AB의 레이 아트릴 외환 전략 헤드는 CNBC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개월 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점을 마음에 두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특히 "상무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하는 나라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러한 우려가 타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순 EU와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세 결정이 오는 11월 17일경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환율 조작 비난이 미·중 무역 전쟁을 야기한 것처럼 유럽에 대한 비난이 유럽에 대한 관세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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