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전쟁 긴장 완화 반색...다우 1.25% 상승 마감
-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경감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
-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 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
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라고
유화적인 언급을 하여 미중 무역전쟁 긴장이 완화
- 트럼프 또한 폭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다른 레벨에서 중국과 대화가 예정돼 있다"라고
언급하며, 추가로 "그들(중국)이 (협상)테이블로 오고 있다"고 협상 재개 방침을 거듭 강조
- 미국 국채금리가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채권시장 경기 침체 불안도 다소 완화
-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산업주가 1.77% 상승하며 장을
이끌었고, 기술주도 또한 1.73% 오르며 주가 상승을 견인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로 마감
-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완화되면서 이탈리아 증시도 급등
■달러화, 미-중 무역긴장 완화 상승
-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우려가 줄어 상승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2% 오른 98.457
- 뉴욕증시가 오르고 미 국채 값이 하락하는 등 위험 선호가 강하여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 등
안전통화 약세가 두드러짐
- 다만 무역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고, 양측
발언이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도 여전해 달러 상승 폭은 제한
- TD증권의 마크 매코믹 주요 10개국 환율 대표는 "(달러 강세가) 시장 전반의 일부 안도를
반영했다"며 "다만 이런 움직임의 대부분은 펀더멘털 변화라기보다는 포지션 변동 때문"이라 고
언급
- 코메르츠방크의 에스더 마리아 레이첼트 외환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무역 전쟁을 여전히
우려하며 협상에서 상당한 돌파구가 나올 것이라는 낙관론도 거의 없다"고 진단
■국제유가, 무역전쟁 우려 경감...1.7% 상승
-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든 데 힘입어 배럴당 0.93달러
상승한 56.71달러에 장 마감
- 미국 원유재고가 큰 폭 감소한 점도 지속해서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함
- 또한 미국 멕시코만 일대에 허리케인 도리안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
-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미 재고의 큰 폭 감소가 유가를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단기
적으로는 허리케인 도리안의 움직임에도 관심
-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연구원은 "미국 재고의 큰 폭 감소는 석유수출국기구(O
PEC) 등 산유국이 여전히 시장을 타이트하게 유지하기 위한 감산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상
기시켰다"고 언급
■금가격, 무역 갈등 완화...0.8% 하락
-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어 전 거래일
보다 12.20달러(0.8%)내린 1,536.90달러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