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신과의사 출신의 투자자 알렉산더 엘더는
'심리투자법칙(Trading for a living)'이란 저서에서
"주식시장이 열릴 때마다
황소는 매수해서 돈을 벌고,
곰은 매도해서 돈을 벌지만
돼지와 양은 황소와 곰의 발밑에서 짓밟힘을 당한다"고 표현했다.
그는 "돼지는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매수·매도하는데 따라 결과적으로는
작은 반전으로도 파산하고
양은 추세에 수동적이고 두려움이 많아 시장이 불안해질 때면 애
처로운 울음소리만 낸다"고 설명했다.
'황소'는 반등에 돈을 걸고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챙기는 매수자를 말한다.
반면 '곰'은 하락에 돈을 걸고 가격 하락으로 이익을 챙기는 매도자를 지칭한다.
'양'은 정보력 자금력 분석력이 뒤떨어져 힘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를 대변하고,
돼지는 그저 눈앞의 먹이(이익)에만 몰두하며 앞뒤 안 가리는 탐욕스런 투자자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