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고향 사랑 상품권’을 암호 화폐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내 특정 상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고향 사랑 상품권을 암호화폐로 통합하려는 새로운 시도이다.
암호화폐는 현재까지는 해킹이 불가능 하다고 알려져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경상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가칭 ‘경북 코인’이다. 연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으로 포항시·고령군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각각 발행 중인 고향 사랑 상품권 발행 금액을 고려한 규모이며 발행 목표는 내년 상반기로 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S코인’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의 제주도는 정부의 계속되는 금지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초기 동전 제공(ICO)이 허용되는 블록체인 허브가 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제주도지사인 원희룡지사의 블록체인 허브 육성계획, 서울시가 내놓은 서울시 코인 등 지방자체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 ICO에 대한 금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