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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자유

  • 매매습관

  • 해선달인
  • 2018-10-19 09:35:00조회수 827

포지션을 잡고 잘 버티는 사람이 있다.

갈때까지 몇 달이고 몇 년이고 자기 포지션을 유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런게 정말 잘하는 걸까?


 

반대로 물렸을 경우 계획대로 손절 구간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잘라낸다면 잘하는 것이다.


 

그런데 잘 버텨서 뚝심있다는 이들 중에

대부분은 물려도 뚝심있게 오래 버틴다.


 

결국 이런 사람은 먹을때는 크게 먹지만

반대로 틀렸을 경우 크게 잃는다.


 

최악은 계좌 평가상으로만 크게 먹다가

결국 제자리거나 손해로 끝나는 경우다.


 

하지만 자본주의 속성이 상승하락을 반복하며

점진적 우상향임을 감안하면 이런 매매습관이 수익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매매 습관을 가진 이들은 초보자인 경우가 많다.

 

뼈아픈 손실 경험을 여러번 겪은 경우 끝까지 버티기는 매우 어렵다.


마음의 상처가 매매 습관을 바꾼다.

짧게 자르고 짧게 먹는 습관이 베이는 것이다.


 

몇 번의 베팅 실패는 이런 습관을 갖게 만들고

오히려 이런 습관은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게 만든다.


 

이도 역시 최악은 먹을 때 짧게 먹고

잃을 때 크게 잃는 경우다.


 

그나마 이런 상태일 경우 

빠른 이익 실현 욕구를 가졌다는 것인데,

계좌상 평가 수익은 실제 수익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깨달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잃을 때 본전 생각이라는 욕심이다.

시장이 틀린 포지션이라 이야기 해주는데도,

자기 매매 계획과 어긋나는데도,

상황을 합리화하며 손실을 키운다.

그리고 공포에 투매해 큰 손실을 확정한다.


 

여기에서 벗어날 경우 계획대로 손절을 잘하는 습관을 갖는다.

이제 제법 매매에 절제력이 생긴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습관 또한 성공적인 매매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확률상 손익비만 1:1로 일정해도 본전으로 수렴하겠지만

이도 역시 거래비용 때문에 결국은 손실이다.


 

게다가 짧은 거래는 매매횟수를 늘리고

이는 절제력을 상실케 하는 치명적인 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은 손실과 그보다 좀 더 큰 수익이 반복되는

매매 습관을 가질 때 계좌는 불어난다.


 

가능하면 손실 횟수를 줄이고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매매 계획이라면 좋지만

시장 특성상 쉽지만은 않다.

 

아예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보는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틀린 것을 인정하는 조건을 치밀하게 설정한다던지,

시장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보던지...


 

시장은 성장과 후퇴를 반복하고

결국은 발전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도 좋을 수 있다.


 

스티븐 호킹의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팽창하고 있다.

이를 인간 사회와 경제가 닮은 듯 하다.


 

또 그의 이론대로 우주가 팽창을 멈추고 방향을 바꾼다면

시장에서 포지션 잡는 것만으로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관심의 무게 중심이

시세에서 시장을 이루는 회사 조직과 그 구성원들에게로 기울 경우 

매매 습관은 또 달라진다.


 

시장에서 매매는 하지만 시장 밖의 사회와 세상에 더 관심을 가질 경우

매매 습관은 삶의 가치관, 세계관 등과 비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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