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닫기

포인트랭킹

  • 1손익분기점401,970
  • 2해피본드127,058
  • 3supex332124,270
  • 4세제행사102,735
  • 5백억미남75,787
  • 6사무에엘67,065
  • 7namkinam66,211
  • 8배스64,649
  • 9선물545463,830
  • 10pakdapak63,304

선물자유

  • 수익에 대한 대가

  • 해선달인
  • 2018-10-23 09:13:07조회수 574

최근에 주변에 선물옵션을 시작해보겠다는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몇분은 직접 사무실에 찾아오셨더군요.. 

한 친구는 같은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이였고 다른분들은 다른일을 하시는 분들이였습니다.. 

같은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은 뭐 그다지 하는일을 열심히 하는 친구가 아니였는데.. 

제가 매매하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차장님 저도 선물옵션 한번 시작해 볼까요?” 하더군요.. 

그친구의 말 이면에는 “회사일도 지겹고 잘 안되는 나도 이거나 한번 해볼까”? 

하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인생을 걸거 아니면 하지말라!”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제가 아주 친한 친구가 강남에서 소주방을 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역 뒷골목에 자리하고 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됩니다... 

그가게가 거기서 장사한지 10년정도 되었고 지금은 월 순수입이 2천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유명 연예인도 많이오는데가 워낙 분위기도 좋아서 새벽까지 자리가 없을정도입니다. 

원래는 그일대가 상당히 죽은 상권이였는데 그 가게가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근처상권을 살려버릴정도였으니깐요.. 

 


그친구한테 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야!! 나 회사그만두고 이런거나 하나 할까?” 하구요.. 

그러자 그친구가 하는말이 어디가서 그런이야기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이런거나” 하면서 장사를 아주 쉽게 생각하는거... 

지금 한달에 2천만원정도 벌기까지 

10년동안 처음에는 주변의 다른가게처럼 문안닫고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했고 

다른가게와 차별화시키고 어떻게는 손님을 끌기위해서 매일 아이디어를 짜고 했다고.. 

그집에 방문해서 자세히 여기저기 살펴보면 

들어가는 입구부터 내부에 여러 가지 잡다한것까지 많이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제가 처음 시장에 뛰어든게 1998년이였는데 벌써 12년이 흘렀군요.. 

 


처음 여기에 인생을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지만 

이곳이 얼마나 무서운곳인줄 몰랐고

초창기에 코스닥 활황으로 학생으로선 만질수 없는 많은 돈을 벌자 

“내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거 아닌가”, 

“시장에서 돈버는거 별거 아니구나”하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참 어리석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시장을 모르다보니 그런 용기(?)가 생겼나 봅니다.. 

12년이 흐른 지금 그런용기는 온데간데 없고 과연 내가 이 시장을 떠나는 그날 

승자로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올때가 있습니다.. 

12년동안 시장에 참여하면서 다행이 돈을 잃지는 않았고 제나이 또래의 다른사람보다. 

경제적으로는 조금더 여유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조상님이 도왔는지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전지금도 술담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주중에 삶은 아주 심플합니다. 

사무실-운동-집 이게 계속 반복될뿐입니다.. 

매매에 영향을 끼칠 외부요인은 될 수있으면 안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일 내일 어떻게 할것인지에대한 시뮬레이션을 운동하면서 많이 해보고.. 

밥먹을때도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일종의 직업병인것도 같은데 뇌의 한쪽부분은 항상 시장에 대하여 생각하게. 

그렇게 뇌구조가 바뀌어버린거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돈을 조금 벌었을지 몰라도.. 

정말 많은걸 포기하고 살아야했습니다... 

시장은 정말 냉정하더군요... 

돈을 벌고싶으면 그에 상응하는 많은걸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거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이라고 볼 수 있는 의사의경우... 

의사라는 직업을 갖기위해서 고등학교때는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했을것이고 

대학교6년에 인턴 레지던트생활을 거쳐서.. 

전문의시험에 통과해야만 한달에 천만원이상 벌수가 있는 전문의가 되는것이겠지요... 

사회에서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취할려면 이처럼 그만큼의 댓가를 요구합니다.. 

"저한테 저도 파생이나 해볼까요 ?"하고 물어본 직원과 

제 사무실로 찾아온 몇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인생 조금 쉽게 갈수 있으면 쉽게가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택할수 있는 직업과 인생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이 파생이라는곳은  

성공확률이 지극히 낮고 노력대비 기대수익또한 너무 낮은거 같습니다.. 

또한 성공을 한다해도 틀림없이 그중간에 철저하게 좌절과 뼈를깍는 아픔을 맛볼것이고.. 

실패한다고하면 철저한좌절과 아픔을 겪고도 본인한테 남는 것은 그좌절과 아픔의 연장일것입니다. 

 


혹시 회사에서 한달에 5백만원을 버시고... 

파생시장에서 똑같은 금액을 버시고 싶으시면 

지금 회사그자리에 앉기까지 투자한 노력 그이상을 파생시장에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파생시장은 현실사회보다 훨씬  냉철하리만큼 공정하니까요
 

  • 0 / 1000byte
댓글보기 (1개)
  • 조금씩꾸준히 2018.10.23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아침부터 와닿는게 많은 글입니다..

댓글 수정
  • 0 / 1000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