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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자유

  • 자금 관리는 매매에서 필수이다. (퍼왔습니다)

  • 랭킹선물월드
  • 2020-03-06 15:46:06조회수 489

자금 관리란 다른 말로 손실이 날때 멘붕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다른말 인거 같다.
계속 잘 벌고 수익내면 이런거 필요없어.

 

회사를 다니고,
지금 있는 돈을 다 잃어도,
대출로 혹은 다음달 월급으로

그 어떤식으로든 다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 사람이라면 자금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매매를 계속 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니까

 

내가 터프한 환경속에서 만들어낸 자금 관리 방법은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것이다.
희망퇴직을 했을때 희망퇴직금으로 받은 약 1.8 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7개월, 8개월 되니까 다 녹아버리더라.

 

그 이후 개인회생을 시작하고 약 5년 몸으로 하는 육체노동을 하면서
짧게는 한달 보름, 길게는 2년 정도 일하다가
그만두고 전업을 시도하고, 시드를 다 잃고
다시 또다른 노동 현장으로 돌아가고를 4번 반복했다.

 

돈이 떨어지면 다시 일하러 가야한다.
회생비, 생활비를 벌어야하지만 그보다 큰건 매매자금이 없으니까
돈이 떨어지면 안되는것이다.
떨어지더라도 최대한 오래 버티는게 목표였다.

 

단돈 5만원만 있어도 1:50 5계약으로라도 계속 매매를 했었다.
아마 매매를 가장 오래 멈추었던 기간이 보름이 안 넘을거 같다.

 

매매를 하다보면 잘될때도 있지만 로스컷이 나거나 큰 손실이 날때
사람의 인력으로는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더라.
이성을 잃는다고 하지.

 

계좌에 돈이 있으면 앞을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자제하기 힘들다.
로스컷 나는순간 바로 재입금을 하게되지.

 

보통 그런때는 원웨이 구간에서의 찔끔 반등이 나오고 있을때지.
원웨이에서 당했는데 드디어 반등이 나오는데 억울하고 아깝게 나만 로스컷 당한거 같고.
그래서 이성을 잃고 바로 입금하면 또 당하기 쉬운게 이 바닥의 메카니즘이야.

 

그래서 나는 그것을 자제할 힘이 없기에.
시간 delay 를 인위적으로 만들었어.
계좌에는 늘 1회분, 또는 최대 2회분 정도의 금액만 넣어놔.
가령 100만원으로 거래하고 있으면, 100 이나 많으면 200 정도.

 

그날그날 수익으로 초과된 돈은 늘 5만원권으로 현금화해서 집에 보관해.
이러면 로스컷이 났을때 계좌에 입금을 하려면
집근처의 은행이나 ATM 에 가서 입금을 해야하고
다시 그것을 폰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를 해야하니까
나의 경우엔 아파트가 좀 산밑에 있어서 은행 ATM 까지 가는데 10분이 넘게 걸려.
결국 입금하고 다시 집에 오는데 30여분이 소요되.
그 30여분 사이에 조금 이성을 찾게되면 다행이고...

 

가령 국선을 하다가 2시30분에 로스컷이 나면 입금하고 나면 3시니까 거의 매매를 할수없지.
그래서 그날은 반 강제로 매매를 접게되는거고,

 

해선을 하다가 로스컷이 밤 12시 넘어서 나게되면 은행 ATM 으로 입금도 할수 없어.

 

그래서 마음으로는 못참지만 반 강제적으로 참아야만 했던거지.
그래서 당하더라도 하루에 완전히 망해버리지는 않았어.

 

당장 앞뒤 안가리고 입금부터 하기전에 단 몇분이라도 벌수 있는 방법인데,
짜증날때가 많긴 하지.
그래도 그게 경험치로 지나고 나서 보니 나쁜것보단 좋은점이 많았다.

 

이런 마지노선 같은 방법으로 일순간에 망해버릴 순간들을 조금은 늦추었던게 사실이야.

 

매매라는게 아무리 좋은 지표와 기법과 프로그래밍된 기가 막힌 툴을 가지고 있더라도 반드시 무너질때는 있거든.
그때 조금 숨구멍을 만들어 놓는 극약처방 방법이긴 했지만 말이야.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공감가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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