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민간 집계결과 나타났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정유공장들의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다. 다만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9월8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620만 배럴 증가해 4억68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320만배럴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130만배럴 늘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42만4000배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