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장이 한창 징행중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오늘 같은 날은 절대 하방을 보아서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눌림매수만 반복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만 해서 수익이 나면 얼마나 좋겠는가.
책은 말 그대로 책이고
여차하면 꼭대기에서 매수했다가 물리기 십상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때 거래량은 나름대로 유용한 판단근거가 된다.
10시 20분경 지수 299.50근처에서
유의미한 하방 거래량이 발생했다.
가격 지표로는 저 자리가
의미있는 자리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아래 그림 맨 아래 하늘색 막대가는
시장에서 매수의견과 매도의견이 강하게 충돌했고,
매도의견이 매수의견을 압도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뒤의 움직임은 어떻게 될까?
이글을 쓰는 나의 포지션은 299.45 매도이다.
298.05에 청산주문을 넣어둔 채
무심히 장을 지켜보는 중이다.
(덧 붙이는 글)
위 글을 올린 것이 대략 10시 50분경이었는데
시장은 거래량이 보여준 방향으로 움직여
포지션은 298.05에 무리없이 청산되었다.
모든 분들의 성투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