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 원칙을 어겨선 안된다. 원칙대로만 하면 된다라는 등 말은 많이 한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대다수들이 실패를 경험하는 게 대부분이다.
왜 그럴까?
먼저 원칙에 대해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올바른 원칙이란 근거에 의해 존재하여야 한다.
이 말은 아무 맥락없이 본인 느낌대로 생각대로 마구잡이로 세워선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게시판에 여러분은 손절 얼마에 하시나요라고 물어보던지 하여 그대로 따라하거나 하곤 한다.
이런 경우 필연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원칙이 되고 만다.
아무 근거가 없으니 매 순간 흔들릴 것이고, 원칙 안지켰으면 수익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그럴 때마다 멘붕이 올 것이고, 다음번엔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이러지 않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했듯 올바른 원칙이란 충분한 근거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
여기서 근거란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이론적 근거, 통계적 근거.
이론적 근거란 타당성 있는 이유가 있는 근거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전고점을 뚫는다면 더 상승할 것이다라던지, 골드크로스가 발생하여 상승한다던지 같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통계적 근거란 이러한 이론적 근거가 과거에 얼마나 적중률이 높았는가를 데이터화 하는 것이다.
나는 이론적 근거도 중요하지만 이 통계적 근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칙이란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통계적 근거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과거에 이 원칙이 몇번이 맞고 몇번이 틀린지 파악을 할 수 있고, 그 중에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선별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통계의 양이다. 고작 한두달치 통계를 내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
적어도 5년 이상 누적된 통계여야 신뢰성을 갖는다. 그 이유는 5년은 되어야 호황과 불황을 다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잊지 말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그 원칙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다시 점검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