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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자유

  • 왝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

  • 비밀의정원
  • 2022-09-07 11:58:07조회수 39

요약

‘Whack(세게 치다, 후려치다)’과 ‘Inflation(인플레이션)’을 합친 말로, 코로나19 이후 어떤 인플레이션보다 예상할 수 없는 물가의 상승과 둔화된 성장을 일컫는다.


설명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서 처음 사용한 말로 ‘Whack(세게 치다, 후려치다)’과 ‘Inflation(인플레이션,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합친 용어이다. 


블룸버그는 초인플레이션(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인플레이션 현상)이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히려 오르는 현상)과 같은 기존의 경제 현상으로는 이  인플레이션 현상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며, 왝플레이션에 대해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벌어지는 물가 파동 ▷물가 하락에 이은 강한 물가 상승이라 규정했다. 이는 ‘제대로 안 돌아가는(out of whack)’, ‘두더지 잡기(whack a mole)’와 같이 하나의 공급 부족 사태가 꼬리를 물어 또 다른 공급 부족을 야기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한편, 왝플레이션에 대해 ‘채찍 효과(bullwhip effect)’에 따른 결과라고도 하는데, '채찍 효과'는 소를 몰 때 쓰는 채찍의 손잡이 부분에 작은 힘만 가해도 끝 부분에는 큰 파동이 생긴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즉, 소비자의 수요가 상부 공급 단계로 전달될수록 왜곡되어 수요의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을 비유하는 말로도 사용되는데, 이처럼 왝플레이션은 예상하기 어렵고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뜻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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