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번듯하지만 속은 썩어 있는 경제 상황을 뜻한다. 1787년 러시아 황제 예카테리나 2세가 시찰을 나오자 환심을 사기 위해 낙후된 크림반도의 모습을 감추고 화려한 가짜 마을을 조성한 그레고리 포템킨 총독의 사례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때 만든 마을을 '포템킨 빌리지'라고 불렀는데, 초라한 현실을 숨기고 다른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공의 상태나 상황을 빗대어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