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투자에 맞게 거래해야 합니다. (펌)

여기 계신 분의 대부분은

매수만 하는 투기 거래를 하면서 내가나 등가가 아닌 외가 거래를 즐기며, 추세를 따르지 않고 변곡점을 맞추려는 변곡매매를 선호합니다.

1 매수만 하는 투기 거래

2 외가 혹은 극외가 위주의 매수

3 변곡매매

이 세 가지를 합치면 두 가지의 부정할 수 없는 법칙이 나옵니다.

첫 번째는 승률이 낮아야 한다는 것

두 번째는 먹을 때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저 두 가지를 여기서 설명해야 할 정도로 파생을 모른다면 진심으로 조언합니다. 제발 투자하지 마세요.

승률이 낮은 방법이라는 걸 당연히 알고 있음에도 대부분이 분할 매수를 합니다.

단기 틱띠기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먹어본 얕은 만족감에 취하기 때문이 대부분이고, 이것의 바탕에는 안전을 추구하는 모순이 존재합니다.

옵션의 시작은 헷지입니다. 여러 분들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합성을 통하여 위험을 대비하는 투자자가 아닙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극단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탐욕에 가득찬 개미가 파생 개미에 불과하고, 애석하게도 대부분이 실패하여 현재 패배자의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제가 분할 매수를 극도로 싫어하는데, 애초에 이 상품은 리스크가 크고 높은 리턴값을 기대하는 상품이기에 거기에 맞게 투자해야 하고, 자잘한 손해는 여러 번 보더라도 손절하면서 한번 맞췄을 때 크게 먹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시 경제를 보면서 쫄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장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어떤 전력도 없어 우왕좌왕 한다면 거래를 스탑하는 것이 당연히 옳습니다.

다들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주의 장이 흐름처럼 가지 않을 거라는 걸요. 분명 단위 기간을 놓고 결과만 보면 시장의 흐름은 대세를 따릅니다. 하지만 옵션은 단기 승부입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극대화 된 수익을 노리고 배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뷰가 맞아도 진입 시기가 틀리면 얻을 것이 없는 것을 넘어서서 손해가 발생하는 상품입니다.

그렇기에 시장의 뷰 따위 솔직히 의미가 없습니다.

신중한 진입과 의미 있는 수익.

이것의 승률이 조금만 높아져도 돈은 금방 불어납니다.

마지막 글을 쓰면서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파생 개미의 본질은 대부분이 탐욕이고, 결과는 대부분이 실패입니다.

탐욕에 맞는 투자와 그에 걸맞는 리스크를 항상 기억하시고, 잃어도 타격이 없는 금액으로 투자하면서 분할매수와 같은 쓰레기 투자법으로 안전성 확보할 생각을 버리고 투자하세요.

자잘하게 며칠 혹은 몇십을 먹고 시장에 감사하다 같은 소리를 하는 분들 치고 여기 바닥에서 돈을 번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투자를 할 거면 선물 거래를 하세요. 적어도 시간가치는 없어야 살아남습니다.

항상 말하는데, 분할매수 없이, 감당 가능한 금액으로 투자하시기 바라며, 끝으로 선물 거래에서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면 옵션은 포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변합시다.

패배자의 나는 다시 도전해도 패배자입니다.

적어도 투자 방법이라도 변해야 승리할 가능성이 생기는 겁니다.

포기하지 않는 건 좋은 행동이지만, 같은 방법으로 포기하지 않는 건 멍청하고 어리석은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