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악화에 있는 해운업체의 선박을 매입하여 운용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이는 해운업계의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KAMCO)가 조성했으며, 별도의 선박운용회사에 의해 운영됩니다. 선박펀드는 해운업체가 보유한 선박을 시가로 사들이는 것이지만, 선주가 원하면 '세일&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을 통해 배를 빌려주고 리스료(용선료)를 받습니다. 펀드는 캠코에서 30%, 담보로 잡은 선박을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채권은행이 60%, 일반투자자금 10%로 조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