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금 등의 예산을 활용해 집주인에게 집을 담보로 전세금 반환자금 일부를 빌려주는 것으로 외환위기 당시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역전세란, 경기침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보다 내린 전세 값만큼 돈을 돌려달라는 세입자들의 요구에 당장 새로운 세입자나 목돈을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매달 이자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정부는 역전세난(亂)으로 인한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원만한 전세금 분쟁을 해결하여 부동산시장 안정과 함께 자금 여력이 작은 중소형 주택 소유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역전세 대출을 시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