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개인 투자자 유형이 바로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 투자하는 사람이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개인 투자자는 투자금을 잃어도 일상생활에 큰 타격이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
처음 투자로 재미를 본 사람은 ‘아, 그때 얼마를 투자했으면 지금 몇 배는 더 버는 건데’하는 생각을 하게 마련이고, 빚(대출)을 내 투자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곤 한다. 이때 다들 간과하는 것이 바로 투자금이 커질수록 손실액도 커진다는 사실이다. 투자는 ‘없어도 되는 돈으로’ 하라는 조언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투자 손실액이 빚이 되는 순간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된다.
* 퇴직 자금 투자도 매우 위험. 슬래글 파이낸셜의 채드 슬래글 투자 전문가는 퇴직이 5년 앞으로 다가오면 투자를 멈추고 자산을 보호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