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견실한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
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1일(현지시간)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ADP 민간 고용은 236만9000명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고 6월 ISM 제조업 지수도 52.6으로 상승하며 제조업 경기
확장을 시사했다.
유럽에서는 IHS마킷 6월 유로존 제조업 PMI 확정치가 50 가까이
로 상승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 지수는 0.3% 하락한 97.15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4% 하락한 107.47엔, 유로/달러는 0.2% 상승한 1.12
48달러를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 공개된 6월9-10일 정책회의 회의록에서 미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히고 완전한 경제 회복은 바이러
스 통제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회의록 공개 후 달러는 일시적으로 엔과 유로 대비 낙폭을 확대
했다.
앤드류 헌터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회의록은 연준
관리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