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900038?sid=104
원본보기
사진=콤파스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보라(58)와 아이라 파질라(19)는 7일 인도네시아 남부 술라웨시 바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많은 손님이 방문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호기심’ 때문. 아이라는 “결혼식 후 많은 손님이 아침부터 밤까지 찾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결혼에 대해 듣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원본보기
사진=콤파스사실 보라는 아이라 어머니에게 먼저 청혼했다. 하지만 아이라 어머니는 거절했다. 대신 장녀인 아이라에게 보라와 결혼할 것을 제안했다.
바나 마을 관계자는 “처음에는 보라가 어머니에게 청혼했지만 어머니는 맏딸에게 결혼을 제안했고, 두 사람의 동의를 얻어 결혼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농부인 아이라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
보라는 아이라에게 결혼 지참금으로 1000만 루피아(한화 약 77만원)와 1헥타르의 땅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