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 _Global Market Daily

출처 : 키움증권 Daily Report

■뉴욕증시, 北 위기고조?기술주 약세로 하락 마감

- 뉴욕증시는 미국과 북한간의 긴장감이 또다시 고조와 페이스북을 필두로 IT 섹타 주요 종목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하락 마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북한에 전쟁을 선포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경계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

- 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이 페이스북과 깊이 얽힌 정황이 날로 분명해지면서 '팔자'를 부추긴 것으로 판단

- 에너지 섹타와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제한

■유럽증시, 독일 총선 결과에 혼조...북 위협에 출렁

- 유럽증시는 지난 주말 독일에서 치러진 총선 결과에서는 예상대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4번째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후 정부 구성과 그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장중 미국이 선전포고했다는 북한의 주장으로 위험자산이 출렁하여 하락 마감

■뉴욕환시, 위험 회피?獨 선거 결과 혼조

- 달러화는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으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데다 독일 총선으로 유로화가 약해져 혼조를 보임

-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 경제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줬지만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물가 발언은 긍정적으로 작용

- 유로화는 독일 총선 결과 포퓰리즘 정당의 예상보다 많은 득표수가 유럽연합 분열 가능성 우려를 다시 볼러일으킨 데다 지표가 부진해 달러화에 하락

- 외환 전략가들은 유로화가 정치 변수에 영향을 받았지만,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계속되는 한 큰 방향을 바뀌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

■드라기 "유로존 경제 회복 포괄적이고 견고해"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

- 드라기 총재는 연설에서 "유로존 경제 회복이 포괄적이고 견고하다"면서 "내수 회복이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함

■국제유가, 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에 상승

-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 규모를 늘리고 기간도 연장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 속에 상승

- 지난 몇 주 동안 감산 참여국들은 감산 합의를 내년 3월 이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원유 시장이 균형을 잡는다는 신호가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다"며 "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국의 감산 규모 확대나 연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금가격, 북 긴장 고조에 상승 마감

- 금가격은 이날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여 상승 마감

-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연설을 주목

■국채가, 안전 선호 상승

- 국채가는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 마감

- 더들리 총재는 연설에서 수입물가 상승세가 더 단단해지는 것과 일시적인 물가 부진 영향이 사라지는 것이 내년 이후로 물가를 더 올릴 것이라고 설명, 물가가 올라서 목표치 2%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 제거할 것이이라고 덧붙임

- CME페드위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6.5%, 지난주말에는 71.4%을 반영

■시카고 연은 총재 "통화정책 정상화 점진적이고 신중해야"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점진적으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

- 에번스 총재는 "향후 물가가 우리의 정책 목표와 맞춰진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양책을 없앨 때 매우 점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

- 그는 "부양책을 없애는 다음번 통화정책을 펼칠 때까지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더 분명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