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키움증권 Daily Report
■뉴욕증시, 12월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
- 뉴욕증시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가 최근 공개한 아이폰의 수요 우려에 1.7% 내림세를 보인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하락 마감
- 지난 16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 3,000건 감소한 25만 9,000건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 30만건을 하회
-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물가 부진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연준의 물가에 대한 진단은 지난 회의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
-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긴축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데다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인 부담에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
■유럽증시, 은행 강세-광산 약세 속 혼조
- 유럽증시는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주는 일제히 상승했지만 원자재 약세로 이날 광산주는 하락으로 이어지며 증시를 압박하며 혼조세로 마감
■뉴욕환시, 전일 상승세 약화 혼조
- 달러화는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엔화에 대해서는 올랐지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내리는 혼조를 보임
- 유로화는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기대로 달러화에 반등
- 외환 전략가들은 연준 덕에 자국 통화 강세를 바라지 않는 다른 중앙은행들이 덕을 보고 있다고 진단
■일본-호주 중앙은행장, 연준 긴축과 '독자 행보' 선언
- 일본과 호주 중앙은행 총재들은 잇따라 연준의 긴축 본격화 움직임에도 각각의 양적 완화 기조를 거둬들이는데 성급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함
- 일본은행 총재는 "다른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우리도 금리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함
-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글로벌 금리 인상이 우리에게 자동으로 같은 조치를 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
■국제유가, 주요 산유국 회동 앞두고 하락
-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 회동을 주목하며 하락
-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에도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이들이 추가 감산 연장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미국의 원유재고가 허리케인 영향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마르주크 쿠에이트 석유장관은 감산 이행에 대해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며 "감산을 연장한 지 아직 두달밖에 지나지 않다"고 말함
■금가격, 미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하락
- 금가격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올해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져 하락
- 연준의 정책 발표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인식에 금 수요는 감소
■국채가, 전일 하락 후 보합
- 국채가는 전일 연방준비제도의 매파 성향에 놀랐던 것에서 안정을 찾아 보합세로 마감
-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3% 반영, 하루 전에는 56.6%, 한달 전에는 36.7%였음
- 일부 투자 전략가는 "연준이 여전히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지만, 시장은 이에 큰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며 "12월까지는 시간이 많으므로 연준 기조가 바뀔지도 모른다"고 진단
- 금리 전략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의자와 시장 기대 사이의 틈이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크게 반등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