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상
때로는 전략상 후퇴도 필요하다.
원문에 "불리하면 적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다음의 기회를 노린다 하여 잘못이 아니다.
이는 일반적인 용병의 원칙에서 벗어난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적의 병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승산이 없을 때에는 투항하거나, 강화를 맺거나, 퇴각하는 세가지 길 밖에 없다.
항복하면 완전히 패배하는 것이고,
강화하면 반쯤 패배하는것이지만,
달아나면 패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전략상 후퇴도 필요한데, 후일 승리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손자도 "병력이 열세라면 물러나고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전량상 후퇴는 마지막 전략이 아니다.
밀리고 밀려 도망가듯이 후퇴하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이미 패전한 것과 마찮가지 이다.
따라서 전장의 상황을 직시하고 패전하기 전에 전략상의 후퇴를 결정하여야 한다.
손절매는 투자의 동반자라고 했다.
손절매를 패배로 받아들인다면 쉽게 실행하기 어렵다.
패배와 물러섬은 완전히 다르다.
밀리기 전에 스스로 물러서는 것으로 상황에 대응하여야 한다.
약간의 비겁함이 나의 존재를 지속시켜 준다는 것은 중요한 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