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의 길은 다음과 같은 심리적 깨닳음의 실천 과정이라 생각한다
1. 탐욕 인정에 따른 금욕 필요성에 대한 깨닳음
2. 기법 추상성 인정에 따른 구체화 필요성에 대한 깨닳음
3. 소탐대실 인정에 따른 소실대탐 절욕 필요성에 대한 깨닳음
그런데 문제는 선물옵션 시장 대다수 개인투자가들이 위와 같은 첫번째 깨닳음도 얻지 못하고 퇴출당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변하지 않는 악순환의 반복 지속으로 유일무이한 유동성 공급자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개인투자가들에게 더욱 더 심각한 문제는
1. 탐욕을 인정하고 금욕의 필요성을 깨닫기는 하더라도
탐욕의 인정 및 깨달음의 수준 그리고 금욕 의지의 부족으로
풀 뽑기가 아닌 풀 뜯기에 그쳐 결국 헛수고가 되어버린다는 사살이다
선물상품을 거래한다는 것은 머니게임을 하는 것으로
인간 본성적으로 저절로 탐욕심리가 기승을 부리게 되어 있다
맨 처음 초보자 시절엔 단순 홀짝게임으로 승률 50%이던 것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일정기간 승률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처음에는 없엇던 불안, 공포심리가 추가적으로 발동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탐욕과 공포심리에 좌충우돌 하며 휘둘리는 과정에
잡초와 독버섯 같은 역기능적 매매습관이 생기는 것이다
의식적이지 못한 무의식적 열정에ㅐ 수반된 부정적 부산물이다
지금까지 장중 실전매매에 장애물이나 역기능적인
잡초와 독버섯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 아는가?
그리고 무엇이 잡초이고 무엇이 독버섯인지는 구별하여 알고 있는가?
만약 알고 있다면 안일하게 그 잎새만 뜯어내고 있진 않는지?
아니면 그것들을 뿌리 채 뽑아내어 척결시켜 오고 있는지?
충분한 공부와 풍부한 실전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불안정한 매매로 손실누적을 지속시키는 개인투자가들은
사즉생의 자세로 오로지 앞만 바라보던 시각을 잠시 멈추고,
의식적 열정으로 뒤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그리하여 나 자신의 역기능적 매매습관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그것을 장중에 의식하여 확실하게 뽑아버리고 난 이후
다시 앞을 향해 재출발하는 경우 패자부활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무의식적으로도 눈을 쉽게 띄는 큰 돌도 중요하지만,
의심적으로 조심조심 모든 작은 돌을 잘 살펴서
역기능적인 잡초와 독버섯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골라내어
확실하게 뿌리 채 척결시켜야 한다
그런데 머니게임에서 잘못된 매매습관을 스스로 고친다는 것이
스님이 본인 머리를 자르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로서,
단계적인 심리적 깨달음에 따른 구체적 구현 방법 및 실천 과정에
무의식적 열정이 아닌 특별한 의식적 열정이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