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투자,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래의 5가지 원칙 - 질러! 잘라! 걸어! 버텨! 빼! - 만 잘 알고 지키면 파생투자에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습니다.
1. 질러! : 진입원칙
- 일단 과감하게 지를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지던 먹던 질러야 답이 나옵니다.
진입맥점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질러야 하죠.
파생성공의 제1의 덕목은 '과감성'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자리에서 질러야 할까요?
하루에 단 서 너번을 매매하더라도 추세를 먹을 수 있는 변곡점에서 질러야 합니다.
변곡점은 양과 음이 바뀌고 해와 달이 바뀌는 그런 자리입니다.
기존 추세의 끝자락에서 변곡을 예상하고 뛰어들기 위해서는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물론 변곡점이 될 자리를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겠죠.
저는 질러야 될 자리에서는 과감하게 지릅니다.
2. 잘라! : 청산원칙
- 일단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하더라도 청산자리를 읽을 줄 알아야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추세를 먹겠다고 홈런만 노리고 수익이 상당하게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배짱을
부리다가 보면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파생성공의 제2의 덕목은 ‘절제력’입니다. 탐욕은 파생에서 금물입니다.
익절자리를 정확히 읽고 주어진 수익에 만족할 줄 아는 절제력이 중요합니다.
3. 걸어! : 손절원칙
- 파생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을 꼽으라면 필자는 단연코 손절원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손절은 나를 지켜주는 안전벨트이자 생명선이며 만인에게
적용되는 공리(公理)입니다.
파생성공의 제3의 덕목은 ‘일관성’입니다. 진입 후 손절라인의 설정은 어떠한 예외도 허용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동손절 기능이 있는 대여계좌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절 당하는 것은 큰 추세를 먹기 위한 미끼라고 생각하십시오.
상대를 KO시키기 위해서는 나도 가벼운 잽은 몇 번 맞아줘야 하는 법입니다.
또한 손절을 걸지 않으면 다계약자의 경우 필경 물타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겠죠.
4. 버텨! : 추세원칙
- 파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추세를 먹어야 합니다. 눈 앞에 몇틱이 보일 것 같다고
시도 때도 없이 진입하다 보면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일단 진입하면 손절을 당하던지 아니면 최소한 1포 이상의 추세를 노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추세진행 도중에 나오는 세력의 휩소를 간파하고 견딜 줄 알아야 합니다.
추세를 먹기 위해서는 캔들볼륨차트로 세력의 에너지를 느껴야 하며, 아울러 이평이나
볼밴으로 추세의 방향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파생성공의 제4의 덕목은 ‘인내력’입니다. 캔들의 움직임을 견디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결국에는 남는 떡이 없게 마련입니다. 추세를 목적으로 버티기 위해서는
봉매매(캔들매매)가 아닌 선매매(라인매매)를 하여야 합니다.
5. 빼! : 순응원칙
- 추세를 예측하고 진입하였는데 시장의 흐름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최소한 본절 내지
1∼2틱의 손익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항상 시장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고 순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생에서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파생성공의 제5의 덕목은 바로 ‘유연성’입니다.
파생투자에서 선입견 내지 고정관념을 갖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시장의 뷰(view)를 한 쪽으로 고정시켜 놓게 되면 하루 종일 고생하게 됩니다.
파생은 콜과 풋 그리고 무포의 세 가지를 유연하게 넘나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