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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 압구정미꾸라지 인터뷰내용 크...

  • 오일달러
  • 2018-07-26 09:33:27조회수 511

선물투자 위험알리려 모습 드러냈죠"

 

 

(::윤강로 KR투자대표 단독인터뷰::)
국내 선물시장에서 ‘고수중의 고수’로 꼽히는 윤강로 (48) KR투자 대표가 마침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대표는 8
년전 8000만원으로 시작해1300억원을 벌어들인 증권가에서는 선망의 대상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증권가에서는 본명보다는 ‘압
구정동 미꾸라지’라고 얘기해야 “아, 그 사람”이라고 알아듣는 인물이다.

 

 

윤씨가 ‘미꾸라지’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손해를 볼 것 같으면 미꾸라지처럼 피해나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별명과는 달리 서울 압구정동에 살지 않고 서초동에 산다.
윤씨에 대해 일반인들은 막연하게 ‘돈 잘 버는 사람’쯤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모교인 외국어대에 20억원을 쾌척한, 돈을 잘
벌 뿐 아니라 잘 쓸 줄도 아는 사람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며 미국 시장을 꼼꼼이 점검하는 건강한 생활인이기
도 하다. 윤씨는 25일 오전 문화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투자전략과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에는 투자설명회를 주
최해 일반 투자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제가 추구해온 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공유하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일반
인들에게 선물투자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윤대표가 처음부터 ‘재야의 외로운 고수’로 선물투자를 했던 것은 아니다. 윤씨는 83년부터 98년까지 16년 동안 서울은행에서
파생상품딜러를 했다. 그 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서울은행 내부 사정이 복잡해지자 밖으로 뛰쳐나와 ‘독립군’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독립 이후 윤대표가 8년만에 벌어들인 돈은 모두 1300억원. 이중 300억원은 남의 돈을 맡아 수익을 올린 것이며, 지난해와 올
해 매매분을 제외하고 현재 수중에 가지고 있는 돈만 600억원이다. 윤대표가 선물시장에서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리자 일반인들

중에는 윤대표에 대해 투기를 일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간혹 있다. 그러나 그의 투자론을 자세히 들어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투자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산관리에 충실해야 합니다.
전체 자산중 3분의2는 현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하고 3분의 1만 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일상 생활도 평범하기 그지 없다. “제 일상생활은 노동자와 비슷합니다. 매일 저녁 10시쯤 잠자리에 든 뒤 새벽 4시에는 일어
나 미국 시장도 점검하고 운동도 하면서 투자전략을 연구합니다.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과 다르게 사는 게

아니라 똑같이 생활합니다.”

외대 인도어과를 졸업한 윤씨는 얼마 전 외대에 20억원을 쾌척했다. 이중 10억원은 ‘윤강로홀’로 명명된 건축물 신축자금으로
쓰여졌고, 나머지 10억원은 ‘윤강로 장학금’으로 명명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다.

윤씨는 올해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기준으로 1000을 넘는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도 주식을 사서
얻을 수 있는 배당수익이 은행 이자를 넘을 때는 주가가 항상 급등했다는 것이다. 최근 적립식저축 등으로 주식시장의 수요가 크
게 늘어난데다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윤씨는 아직까지 언론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때는 아니라고 말했다. 딜러로서 활동하는 동안에 언론 등에 얼굴이

공개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윤씨의 표현을 따르면 딜러가 지켜야 할 ‘은둔의 법칙’ 때문이다. 문화일보도 윤씨의 ‘딜러’로서의 법칙을 존중해 사진을 싣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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