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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36계] 제35계 연환계, 여러 가지 계책을 연결 시킨다
해선달인- 2017-11-09 09:43:38조회수 709
연환계 - 連 環 計
여러가지 계책을 연결 시킨다.
'연환'이라 함은 여러개의 고리로 이어진 쇠사슬을 말한다.
북방의 기마민족들의 기마전술에서 나온 말이다.
말 두마를 쇠사슬로 연결해 나란히 돌진시켜 상대방 말의 발을 걸어 무너뜨리는 전술로 '연화마'라고 했다.
연환계는 왕윤이 초선을 이용하여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해서 둘이 서로 발목을 붙잡게 만들어서,
둘 모두를 망하고자 하는 것이 첫번째이고,
방통이 적벽대전에 앞서 화공을 성공시키고자 조조의 선단을 쇠사슬로 엮게 만들어 흩어져 달아나지 못하게 연결시키는 것이 둘째이며,
여러 계책을 빈틈없이 엮어서 몰아치는 전략이 세번째로 연환은 글자 그대로 서로 연결하는 것이다.
적들을 연환하던 계책을 연환하던 한가지 이상의 대상을 엮어 효과를 보고자 함이다.
사실 이러한 연환계는 무척이나 복잡하여 연환계에 몰린 대상은 상당히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된다.
현실에서도 여러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면 허둥지둥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하나씩 풀어가는것을 습관화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투자에서 연환계는 항상 판단을 유보하게 한다.
한쪽에서는 금리를 인상하고, 유가는 떨어지며, 환율은 널뛰기를 한다.
일본, 유럽은 불안하지만 중국은 과열을 식히기에 여념이 없다.
실업자 감소 뉴스 아래 쪽에는 IMF 구조 자금 뉴스도 같이 따라 붙는다.
어느것을 기준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망설이게 한다.
베어마켓과 불마켓의 주장은 항상 대립되고 있고,
수 많은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통일 된 적도 없다.
모든것은 자신의 책임하게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지경에 빠져도 누구에게 기대거나 판단을 의지하면 안된다.
모든것이 혼란스러우면 판단하지 마라.
그래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억지 판단보다 그저 지켜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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