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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자병법36계] 제24계, 가도벌괵,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시킨다

  • 해선달인
  • 2017-10-25 09:41:10조회수 784

가도벌괵


 

길을 빌려 괵을 정벌하다.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한다.

 

 

춘추시대 진나라가 주변국인 우와 괵을 정벌코자 했다.

하지만 두 나라는 관계가 좋아 한쪽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곧 지원을 해주어 정벌이 쉽지 않았다.

이때 진나라 대신이 순식이 진헌공에게 한가지 계책을 내놓는다.

"두 나라를 이간질 시켜 서로 적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 나라 왕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그가 좋아하는것을 주면 될 겁니다."

우둔한 우나라 왕은 보물을 받고 진에게 길을 내주고 진은 곧 괵을 정벌한다.

돌아오는 길에 진나라 장군 이극은 병을 핑계로 우나라에 머물고 기회를 틈타 우나라 마저 점령해 버린 고사에서 유래한다.

 

 

원전은 "두 개의 강대국 사이에 끼인 소국이 적의 위협을 받게 되면, 즉시 군대를 보내 구해 줌으로써 영향력을 확장 시켜야 한다.

곤란한 지경에 빠졌을 때 단지 말만 앞세우면 신뢰 받을 수 없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홍콩의 선박왕 포옥강은 돈없이 대형선박을 구입하기 위하여 바이어의 신용장을 이용하고,

결국 은행 대출을 받아 선박을 구입하게 된다.

이를 기회로 세계적인 선박기업을 일구어 낸 일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후에도 포옥강은 반드시 먼저 장기 임대자를 확보한 다음에 선박을 구매하였고,

그렇게 함으로써 은행의 신임이 더욱 두터워지는 선순환의 사업을 한다.

 

 

가도벌괵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진정하게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자신의 처지가 빈약하다 하더라도 가도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식 투자를 돈 빌려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주식은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철칙이 있다.

 

 

시장에는 예상치 못하는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따라서 일부러 가도하려고 시도하지 않아도 그런 기회가 오기도 한다.

심각한 유동성 문제에 빠져버린 카드사,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로 힘든 미국 금융사,

국가의 부도사태 등 몇년간에 한번 쯤 대형 주가 변동이 일어난다.

이것을 위기로 보는 사람과 기회로 보는 사람으로 둘로 나뉘게 된다.

내가 어느 쪽에서 바라 볼것인지만 판단하면 된다.



한 기업에도 흥망성쇄가 있게 마련이다.

실적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기도 하지만, 이유없이 등락하기도 한다.

어떤것이 나에게 주어진 기회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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