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블록체인 관련 기술 특허 2건을 취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전날 아마존이 취득한 ‘디지털 서명 보호 기술’과 ‘분산형 데이터 저장소 개선 기술’ 등 총 2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USPTO에 따르면 첫 번째 ‘디지털 서명 보호 기술’ 특허는 서명 보호를 위해 원타임 암호키를 생성, 머클트리(Merkle Tree) 방식으로 배포, 검증하는 기술이다. 머클트리는 데이터 검증을 위해 두 개의 노드의 해시값을 나눠 하나의 해시값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 특허인 분산형 저장소 관련 기술은 여러 칩을 모으는 ‘그리드 식 부호화 기술’로 데이터의 논리적 배치와 복원에 매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존은 지난 4월 자회사인 아마존 테크놀로지스를 통해 스트리밍형 데이터 거래소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최근 들어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